봉공활동을 통해 원불교 이미지를 높여온 중앙봉공회가 가정봉사파견사업의 확산을 통해 어두운 곳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중앙봉공회는 15,16일 13개 지회 4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제9차 정기총회 및 워크샵을 개최, 가정봉사파견사업을 전 지회(교구)에 확산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5월12,13일에 있을 전국 봉공회 임원훈련 때 헌혈행사를 벌이기로 하고, 이날 헌혈증을 모아 관계 기관에 전달한다. ▷그동안 미루어왔던 CMS 모금사업을 전개, 기초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사대봉공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인류구호사업으로 전개한 제6차 북한동포 기저귀 구호사업은 작년보다 400만원을 인상, 7천4백만원을 모금해 7월부터 전개한다는 내용을 합의했다.
김미진 중앙봉공회장은 “각 지회 임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봉공활동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서울교구 가을바자회 때는 각 교구에서 특산물을 가지고 와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16일 특강에서 김주원 경기인천교구장은 “진리를 아는 사람은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일원상법어를 확실히 깨쳐 무아봉공의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