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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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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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불편해도 마음은 건강해요"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장애인 열린 한마당 대잔치’가 열려 대각의 달을 더욱 은혜롭게 했다. 지난 30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을중)과 중랑구장애인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장애인들은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몸의 불편함을 잠시나마 잊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원봉사자와 우수 장애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에 이어 의미 있는 순서가 마련되었다.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휠체어타고 운동장 돌기, 안대로 눈을 가린 후 지팡이 짚고 걷기 등 지체장애와 시각장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장애의 불편함을 몸소 느끼게 한 것.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10여개의 종목에 이어 모두가 참여한 박 터뜨리기로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장애인들이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북을 치는 ‘북치기’마당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사고가 난 후 휠체어를 타고나서야, 그동안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해 반성했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 마음까지 불편한 사람은 아니다” 등 장애인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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