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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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여성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7.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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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양청년 한국방문


프랑스로 입양된 청년 5명이 원불교 여성회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 자신의 뿌리를 찾고 한국의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입양 청년 중 한명(델핀느, 37세)은 30년 만에 생부를 찾아 주위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들은 9박10일 (7월 14일∼23일)동안 원불교 총부를 방문하여 원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나라 문화지역, 한국의 집, 안동의 도산서원, 전주 경기전, 민속촌 등을 탐방하고 국악지도(한성수 서울예술대학교), 김치, 불고기 요리강습(조대현 교도), 붓글씨 강습(홍일심 교도)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 행사는 낯선 이국 땅에 입양돼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자라온 해외입양 청년들에게 모국을 이해하고 화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를 원하는 해외 입양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동안 세실(24세)은 “모국을 알게 해 주고 나의 뿌리를 알게 되어서 기쁘고 감동적이며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자상하고 친절한 원불교 교무님과 교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1999년 교화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와 관련, 파리교당 김신원 교무는 “교화 목적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한국방문 계기로 입양청년들이 원불교 파리교당을 찾아 상담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입양청년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계획, 한국의 문화와 원불교에 대한 공부를 할 계획이다. 간접교화에서 직접교화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고 말했다. 관련내용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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