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보은의 기회에 감사
개포교당 법호수여식이 9월 10일 많은 축하객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에 법호를 받은 교도는 주타원 신원일교도, 사타원 우인선교도, 장타원 김선형교도, 상산 소광섭교도 등 4명이다. 이날 법호을 받은 소광섭교도는“법호 받은 것을 계기로 하여 더욱 대종사님의 성업에 정성 다하고 나아가서 속 깊은 수행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남을 돕고자 하나 능력이 없어서 할 수가 없고, 베풀고자 하나 기회가 없어 못하기도 한데 이렇게 보은의 기회를 주시고 인정해 주시니 감사하다. 교당의 어른이 되어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반
김경영 교도
그대
작은 북 한 나에게 보내 주었네
말할 수 없이 괴로울 때나
말할 수 없어 답답할 때에
둥, 둥둥, 둥
울려보라 했네
날마다 그 북 울리고 싶었네
그대 놀라서 달려올까 봐
한 번도 그 북 울리지 못했네
가진 것 나누는 맑은 웃음과
내 슬픔 대신하는 그대 눈물을
세상 사람 모두에게 비춰 보이려
빛나는 거울도 다시 닦았네
그러나 그 거울 쓸모없었네
그대 마음 너무 커서 담지 못하고
그 속은 깊어서 비출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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