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공부가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이번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교전을 여러 번 읽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많아요. 하 하 호 호’??
활기 넘치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의 교리 실력을 겨뤄보는 ‘교리퀴즈대회’가 10월 23일 서울유스호텔 대강당에서 열려 시선을 끌었다.?
서울교구 청교협에서는 그동안 학생예술제가 세상경연대회와 비슷하고, 공연 참가교당의 부재로 인해? ‘교리퀴즈대회’를 주제테마로 이번 원학제를 기획, 청소년 인재양성과 교화에 박차를 가한 것.?
‘정전과 대종경, 교사, 일반상식’을 단답식, 사지선다형,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시각적 문제를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퀴즈대회에는 교당 학생회원 및 일반학생 중1~고3학생 86여 명이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나누었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1등상은 중구교당 이천권(중2), 2등상은 화정교당 허진아(고3) 원남교당 이치용(중2)이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신림교당 고등학생 팀에게 돌아갔다.
개인전 대상을 차지한 중구교당 이천권 법우(중2)는 “교리문제를 공부할 때 교전을 보면서 뜻을 이해하며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교리를 많이 알며 알수록 정신수양 및 학교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감독한 이제룡 교무는“ 교구에서 교리 문제를 각 교당 담당교무들에게 미리 배포, 교무들과 함께 공부하도록 했다. 열심히 교리공부해서인지 학생들의 실력이 매우 높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