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운동과 아프리카어린이돕는 모임,'양종훈의 AIDS 사진전'
상태바
한울안운동과 아프리카어린이돕는 모임,'양종훈의 AIDS 사진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12.07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아프리카 에이즈 환자에게 희망을


(사)한울안운동과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 함께 추진한 ‘양종훈 AIDS 사진전’이 12월 1일부터 8일 동안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전시된 30점의 작품들은 휴머니즘 사진작가 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2005년부터 두차례 아프리카 스와질랜드를 찾아 에이즈로 고통받는 현실을 렌즈에 담은 것이다. 남반구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스와질랜드의 성인 에이즈 인구는 전체 40%에 이르며, 감염이 확인되어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출산을 통한 모자 에이즈 감염률이 32%로, 이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증세가 시작되거나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보균자 상태로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 작품은 심각한 증상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떠는 소년, 함부로 방치된 시체 등 스와질랜드의 심각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전을 연 양종훈 교수는 “스와질랜드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좌절없는 희망과 꿈의 빛으로 보여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한지성 한울안운동 회장은 “이 사진전을 제대로 감상한 분이라면 무언가 실천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이 될 것”이라며 “양종훈 교수의 눈을 통해 절망을 넘어 새 삶을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한울안운동의 작은 씨앗활동들이 세계인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의 의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에 열린 오프닝에는 조정제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이사장을 비롯, 박청수 교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소설가 박범신씨 등이 참석했다.? 민소연 기자 minso@won.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