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교리를 배우는 즐거움
‘행복한 신앙공동체’ 강남교당이 지난 해 10월 시작한 교리교실이 6월 30일 제1기 강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한덕천 교무가 지도하고 김혜전 교도가 진행한 교리교실은 매주 화요정례법회 후 50여 명의 교도들이 정전 ‘개교의 동기’부터 ‘사요’까지의 과정에 참여해 교리에 대한 지식과 실천을 자유로이 발표하는 회화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 일정을 참석한 신이성 교도는 “교무님의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공부를 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교리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귀연 교도도 “50년이 넘도록 교도로 살아오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원불교 교리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했는데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옆에 앉은 젊은이에게 원불교 교리를 설명해 주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랐다. 교리를 이해해야 생활에서 실천을 하고 교화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한덕천 교무는 수료식에서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심이지만 그 신심은 교리에 바탕되어야 정신(正信)이 된다.
교리는 파란고해의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는 이정표며, 내 신앙과 수행의 길잡이가 되므로 말로 배우고 몸으로 실행하고 마음으로 증득하여 후세 만대에 전하라는 대종사님의 부촉을 신수봉행하자”고 지속적인 정진을 부탁하였다.
강남교당 제2기 교리교실은 오는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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