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교당 송년기도 및 결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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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교당 송년기도 및 결산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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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부하는 교당, 훈련하는 교당



원남교당(교무 황대원)이 지난 12월 27일 송년기도 및 결산법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해를 참회 반성하는 송년기도의 시간을 갖는 한편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결산법회는 교화대불공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온 원기 94년 한해 살림살이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에 앞장서 온 교도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윤성 교도회장은 이날 “지난 한해 동안 부족함이 많았을텐데도 전 교도님들이 일심합력으로 도와 준 덕분에 큰 대과 없이 업무를 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원기 100년까지 새로운 성전건축과 출석교도 500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기 95년에는 공부하는 교당 훈련하는 교당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출석교도 200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결산법회에서는 11년 동안 법회를 개근한 최덕연 교도를 비롯 개근교도에게는 법회출석상이, 가까운 인연들을 교단으로 인도한 권서관 교도 등에게는 입교연원상이 주어졌다. 또 법회 보조 및 교당 관리에 도움을 준 교도들에게는 특별상이, 교당 각종 행사들이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홍도관 교도에게는 교도 감사상이 주어졌다. 또 수요공부방 특별상, 상시일기 이행상, 봉사봉공상, 교전봉독상, 모범 신입교도상 각각 주어졌다.


황대원 교무는 이날 운문선사가 제자들에게 던졌던 “보름날 이전의 일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으나 보름날 이후의 일에 대해 일러보라”는 화두를 꺼내 든 후 그 답은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즉 날마다 좋은 날”이라며 그 뜻을 다시한번 새겨보길 당부했다. 그리고 ‘나는 아이와 같은 천심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바위와 같은 장중함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땅과 같이 만물을 길러줄 자양분이 있는가? 늘 대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결산법회 후에는 남자 교도들이 중심이 돼 꾸민 축하공연이 한해의 피로를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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