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원불교삼삼회가 10월 25일 이종진 원로교무를 초청한 가운데 ‘성리로 보는 일원상’을 주제로 일원상진리를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진 원로교무는 대종경 성리품 27장을 중심으로 일원상진리를 설명하며 “‘진공묘유’가 진리의 ‘체(體)’ 자리라면 ‘진공묘유의 조화’는 ‘용(用)’ 자리”라며 “그동안 여러 편의 논문들이 ‘진공’을 진리의 ‘체’로 ‘묘유’를 진리의 ‘용’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이해”라고 강조를 했다. 이 원로교무는 특히 “물은 체요 용은 파도와 같은 것이라며 우리 자성자리에는 텅빈 진공자리만이 아니라 묘유가 함께 갊아 있는 자리”라고 올바른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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