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명원)이 11월 12일, E-mart오산점과 함께 저소득층 김장김치지원을 위한 ‘오산 시민 행복 김치 담그기’를 열어, 지역사회 빈곤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마트 직원 20여명과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펼쳐지는 행사로 이날 담근 김치는 오산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15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150가구를 대표해 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올해 배추 값이 너무 올라 김장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치를 받게 되니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유명원 관장은 “관내 저소득층 가구가 2000가구가 넘는 상황에서 150여 가구밖에 지원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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