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신입교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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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 신입교도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4.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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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입교도 위한 신앙수행 안내



안암교당(교무 김제원)이 4월 17일 오후 2시 원기 96년 1차 신입교도훈련 ‘원불교 돋보기’를 개최하고 신입교도들에게 원불교를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 돋보기’는 안암교당청년회 교육훈련부가 주관하고 일반·청년 교도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진행하는 특별한 1일 훈련.


이번 교육에는 신입교도를 비롯한 청년교도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문혜은 청년교도의 원불교 소개를 시작으로 △이삼성 일반교도의 사종의무 △김명선 청년교도의 법당예절 및 법회예절 △서도안 청년교도의 사경(寫經)과 헌배(獻拜) △박원진 교무의 원불교 좌선 △김제원 교무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원불교와 불교의 차이점, 원불교의 신앙과 수행 등 원불교의 개괄을 잡을 수 있는 기초 설명으로 시작된 원불교 소개강의는 신입교도와 오래 다닌 교도의 구분없이 큰 호응을 받았다. 지성인 청년 교도는 “어렸을 때부터 교당에 다며 원불교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체적인 원불교의 틀을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참 좋았다”고 이야기 했다.


교도로서의 의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수행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강연도 두드러졌다. 사경과 헌배의 경우 사경은 안암교당 교도들이 만든 사경 노트를 참조하여 구체적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고, 헌배는 올바른 헌배 방법을 동영상으로 본 뒤 개인별 자세 상담까지 이루어져 꼼꼼함을 더했다.


강연의 마무리는 전체 강연의 내용과 그동안 원불교를 다니며 들었던 여러 의문들에 대해 김제원 교무가 응답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입교하게 된 박영조 청년교도는 “오래 다녔다는 교도도 원불교에 대해 모르는 점이 참 많았다”라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원불교에 대해 알고 싶어서 왔다”고 이야기 했다. 또 박덕은 청년교도는 “원불교의 신앙이 ‘부처가 돼야지’가 아니라 ‘내가 부처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정말 배우고 싶었던 헌배와 사경, 좌선 등을 꼼꼼히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초입교도들의 원불교에 대한 올바른 신앙과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신입교도훈련 원불교 돋보기’는 올해로 6년 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4월과 9월 2차례에 거쳐 진행된다.


김성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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