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 법·은혜·놀이잔치로 풍성한 대각개교절을 준비한 신촌교당(교무 김정덕)이 4월 24일 황직평 원로교무 초청법회와 국악공연, 다도시연회로 그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우선, 법호인과 교도들이 가득 메운 법당에 들어선 황직평 종사는 “대종사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두가 여래가 될 수 있다 하셨고 정전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여래가 될 수 있는 훈련법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놓으셨다”면서 “대종사님이 우리를 이런 위치에 올려 놨으니 대종사님이 평소 제자들에게 말하셨듯 ‘오직 나만 위해 오신 것’처럼 자기를 진리적으로 존중하면서 높이고, 어떤 상대하고도 비교하지 말고 공부해 여래가 되길 바란다”고 설법했다.

이어 놀이한마당에서는 한복을 곱게 입은 신촌교당 중창단과 서초교당 한국국악관현악단이 등장, 팝송을 편곡한 퓨전국악과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길놀이 연주와 아름다운 중창으로 교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교당 마당에서는 다도시연회와 오색 빛깔의 다도시식회가 열려 교도는 물론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김장인 교도는 “모두의 공동생일을 맞아 교도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정신의 생일인 대각개교절이 공부는 물론 내 주위를 돌아보고 법동지간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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