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봄맞이 가는 길'
서울여성회가 4월 20일, 제139회 정기월례회로 문화기행을 실시했다. 황의수 문화재 해설가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봄 문화기행은 공주의 천년고찰 마곡사와 갑사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춘마곡 추갑사’라 불릴 정도로 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마곡사는 봄이 무르익어 벚나무, 박태기나무, 철쭉 등 온갖 꽃들이 화려하게 수놓은 모습. 회원들은 따듯한 봄볕을 맞으며 마곡사의 산책길과 백범 김구 선생이 은둔생활하며 사색했다는 솔바람 길을 걸으며 명상했다. 이어 고즈넉한 산길을 20여분 걸어 갑사에 도착한 회원들은 황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사찰을 돌아봤다.
여성회원들은 “초록이 뒤덮인 4월의 아름다운 풍경을 법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단순히 보는 데서 벗어나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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