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교당, 고희 및 회갑 기념 축하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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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교당, 고희 및 회갑 기념 축하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5.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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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신이 내 인생의 롤모델'



압구정교당(교무 김도진)이 5월 8일 어버이날, 고희와 회갑을 맞은 교도 10명을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회갑과 고희기념을 우리 예법을 이용하니 기쁨이 더하고 부모에 대한 보은도 몇 배나 큰 것 같다”며 생일 맞은 기쁨을 표현한 10명의 교도들은 특히, 자녀와 손자들이 법회에 참석한 것에 기뻐하는 모습. 고사리 손으로 합장하는 손자에 흐뭇해하며 “이 인연이 일원가족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날 잔치에 교도들의 축하도 빠질 수 없었는데 ‘건강, 공부, 사업 날로 향상 돼 성불제중하고, 세상에 공덕을 널리 베풀어 후진들의 모범이 되길 심축드린다’는 박덕은 교도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우경 교도가 개사해 교도들과 합창한 ‘칠십 평생 인생길에’, ‘사랑의 향기’와 봉공단의 민요, 주명종 교도의 축시 등 교도들의 축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부모님께 보내는 자녀들의 보은사는 듣는 이, 읽는 이 모두 찡했던 시간. ‘엄마, 아빠하면 미안한 것만 떠 오른다’며 눈물 흘린 오정민 씨는 “인생의 롤모델은 엄마다. 그래서 엄마만큼 내가 잘 해 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윤광준 교도 자녀 외 일동도 ‘부모가 되고 보니 부모님의 무게를 이제야 느낀다’며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이혜정 교무는 기념설법에서 “대산종법사님은 ‘네가 사은의 주식회사다. 그러니 도를 많이 생산해서 고루 많이 나눠줘야 한다’고 법문 하셨다”면서 “오늘 이런 축하잔치가 축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도력의 나이를 먹을 것인지 또한 어떤 모습으로 돌아갈 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설법했다. 또 “‘공부는 하고 볼 것, 복은 짓고 볼 것’이라는 두 가지 말을 명심해 성불제중 하라”고 축원했다.


교도들은 “부모님 은혜는 평생을 갚아도 부족하다. 더욱이신앙을 하면서 느끼는 부모은은 한결 사무치는 은혜로움이기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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