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생활원예교실
상태바
안암교당 생활원예교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6.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불교



안암교당(교무 김제원)이 6월 19일 오후 2시 새로 도입한 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생활원예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생활원예교실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원불교’를 표방하는 안암교당이 새로이 시작하는 문화교실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원예교실은 고려대학교 생명환경대학원 원예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인 서현정 청년 교도가 맡아 진행했다.


첫 수업은 모양이 예뻐 관상용으로 좋으면서 초보자가 기르기에도 어렵지 않은 다육식물(多肉植物)이 주제. 수강생들은 각자 준비된 여러 종류의 다육식물 중에 3종류씩을 골라 직접 화분에 심어볼 수 있었다.


수업은 다육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초적 설명에서부터 어떤 크기의 화분에 어떤 흙을 채워 넣어야 하는지, 물은 어떻게 얼마나 줘야 하는지, 더 재밌게 키우기 위해선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등을 원리에 기반 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진행됐다.


‘왜 이렇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생물학적인 원리를 말해주면서 진행되었기에 기존에 원예를 해오던 사람들도 새로 배워갈 것이 있어 즐거웠다는 반응.


김명희 교도는 “전부터 집에 식물을 두고 싶었는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초등학교 교사인 김정빈 청년교도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육이를 심어보았는데 관리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하다 보니 다들 관심도 줄고 방치하고 있었다”면서 “이번에 잘 배워가서 다시 아이들과 함께 잘 키워보고 싶다”고 감상을 말했다.


원예교실은 6월 26일에 공기청정식물을 주제로 한 번 더 열리며, 호응에 따라 추가 강연이 개설될 예정이다.


김성현 통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