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봉공회(회장 한성봉)가 6월 3일, 김화교당을 찾아 법회에 참석한 백골부대(육군 제3보병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봉공회원들은 전날 7시간에 걸쳐 직접 튀긴 통닭과 각종 과일, 도넛을 공양하고 우세관 교무에게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한성봉 회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그대로 담아 음식을 조리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군 생활 건강하게 잘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세관 교무도 이에 “법회 때 찾아와 위문을 한 것은 서울봉공회가 처음이다. 병사 300명을 대상으로 혼자 법회를 보다가 이렇게 힘을 보태주시니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군교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봉공회는 매년, 군교화를 펼치고 있는 교당을 찾아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봉공회원들은 이날 법회를 마친 후 민통선 내 건축 중인 백골혜산진교당터와 소태산대종사가 금강산 유람시 이용했던 철교 등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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