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우리 가락이 좋은 것이여"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성봉) 월례회가 7월 12일, 소리꾼 정수인(백석예술대학교 교수) 교도를 초청한 가운데 서울회관 4층 법당에서 열렸다. 판소리의 발성과 기원부터, 정 교도의 세심한 설명으로 시작 된 강의는 교도들과 함께 춘향가 중 사랑가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교도들은 고수의 장단에 맞춰 사랑가를 배우며 “역시 우리 가락이 좋다. 속이 탁 트이는 듯 하다”며 강의를 즐겼다.
한편, 강의 마지막에는 정수인 교도가 춘향전 한 대목을 불러 봉공회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정수인 교도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춘향가와 심청가 이수자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성우향 명창으로부터 김세종제 춘향가를 사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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