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중심의 교화공동체’를 지향하는 강남교당 부설 원문화센터 발표회가 9월 19일 ‘풍류로써 세상을 건지라’는 주제로 강남교당 대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우크렐레·어린이 우클렐레·하모니카·판소리·라인댄스 등 5개 팀이 가족 친지와 교도들을 초청한 가운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과 끼를 맘껏 선보인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었다.

하모니카 공연팀 배성전 교도는 “평소 교당에 소원하던 교도자녀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부모님과 배우자의 공연을 관람하며 축하해 주고 관객들이 같이 호응을 해줘서 더욱 기쁘다” 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오성산 교도(문화센터장)은 “어린 시절 학예회를 하는 것 같이 즐거워하는 공연모습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좋았다”며 “모든 출연진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그동안 연습을 많이 했고, 특히 자녀들이 부모님의 공연에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고 전하고, 수익금과 후원금을 천불도량 불사위원회에 기탁했다.

강남교당에서는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일요법회와 화요법회 후와 주중에 다양한 문화 강좌를 열어 교도들에게 여가선용과 교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근래에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늘고 있어 지역교화의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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