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봄의 꽃향기와 웃음
3월 10일과 17일 오후 안암교당 안암문화원(교무 김제원)에서‘꽃꽂이 교실’이 열렸다. 일반, 청년 교도와 지역주민 20여명이 함께한 이번 강습에서 첫 주는 기본 꽃꽂이를 배우고, 둘째 주에 꽃다발과 코사지를 만들었다. 지도는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시영 교도가 맡았다.
처음 꽃꽂이를 해본다는 한 수강생은 “꽃의 밑줄기를 자르는 법도 꽃마다 다름을 알고 놀라웠다. 또 한 손에 묶여지도록 둥근 꽃다발 하나를 만드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평소 강습을 받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재료값은 물론 여의치 않은 시간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꽃꽂이를 배울 수 있어서 이번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꽃꽂이 교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당’이라는 안암교당 비전 실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암문화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은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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