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교당(교무 안정연) 50여명의 교도가 3월 23~24일 영산성지로 정기훈련을 다녀왔다.

‘성자의 혼을 체 받자’란 주제로 영산성지 보존 구역 내에 영산원, 영모전, 원불교 창립관을 견학하고 성지 구석구석 대종사와 구인 선진의 발자취를 둘러보았다. 또한 정관평을 순례하며 영산성지의 교단사적 배경을 전해 듣고 초기의 어려웠던 시기에 고난을 겪으신 선진들의 노고에 큰 법열을 느꼈으며, 대종사 십상을 중심으로 한 성지해설과 함께 오늘의 원불교 역사를 생생히 전해 듣고 많은 감회와 함께 더욱더 마음공부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이튿 날 삼밭재 릴레이 기도에 동참한 교도들은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삼밭재 마당바위를 등정해 기도실을 둘러보고 이 험한 길을 구도열정으로 수 없이 다니신 대종사의 고행을 생각하며 성불 제중의 서원을 다시 챙겼다.

구원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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