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티베트어 기초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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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티베트어 기초문법'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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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최초의 티베트어 문법책



티베트어로 ‘안녕하세요’는 ‘따시델렉’이다. 아침 인사 ‘굿모닝(Good morning)’을 하고 싶다면 ‘응아도델렉’이라고 하면 더욱 좋다. 그러나 달라이라마에 대한 관심과 불교에 대한 흥미를 두고 티베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엄두를 못 낸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불교 수행자인 제14대 달라이라마와 티베트 망명 정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티베트와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 대한 참배객과 여행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티베트 여행의 필독서라고 할 수 있는 티베트어에 대한 책은 전무한 형편이다.


「티베트어 기초문법」은 일본 다이쇼 대학의 다카하시 교수가 대학 초급 티베트어 강좌를 위하여 티베트어 고전 문법을 정리한 초판을 동료인 마에다 교수가 수강생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좀 더 쉽게 개정한 책이다. 현재 다이쇼 대학뿐만 아니라 일본의 많은 대학에서 티베트어 기초 문법의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본지에 칼럼 “하도겸 박사가 가리키는 달”을 연재하는 하도겸 씨와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2년생 박영빈 씨가 공역했다.


이 책은 네팔 등 히밀라야 지역에 대한 국제구호와 한국 내 네팔이 주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는 사단법인 나마스떼코리아(www.namastekorea.org) 히말라야문화연구소의 첫 학술총서로 세상에 나왔다. 부록으로 티베트어 경전인 「육도윤회도」, 「반야심경」, 「유마경」, 「초회금강정경」, 「오상성신관」을 실어서 독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책에 사용하고 있는 티베트 단어를 정리하여 책 말미에 실어서 어휘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평사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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