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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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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종교와 문화 - 원광대 춘계학술대회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는 2014년도 춘계학술대회를 30일(금) 숭산기념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2013년도‘일반 공동연구 지원 사업’선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연구과제인‘한국 신종교의 지형과 종교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학회는‘신종교운동의 역사적 전개와 사상의 시대적 변화’를 주제로 한국종교학 전문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186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신종교를 역사적으로 조명하며, 20세기와 21세기를 거치면서 전개된 사상적 변화의 맥을 함께 짚고,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 신종교 연구의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박광수(종교문제연구소장) 원광대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한국 신종교의 지형과 종교문화 연구’의 서설과 진행과정을 발표하고, 이어 박맹수 원광대교수는 한국신종교의 태동인‘동학계’의 성립 배경과 민중운동으로서의 신종교를 재조명했다.
또한 이진구(서울대), 한재훈(연세대), 이경원(대진대), 이병욱(고려대)교수는 19세기 말부터 이어진 기독교 신종파 및 유교계, 증산계, 불교계의 종교 운동을 각각 발표해 기존 종교와 신종교 간의 역사적 전개에 대한 담론을 펼쳤고, 마지막으로 박승길,남춘모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한국 신종교의 형성과 발전의 지형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종교집단에 대한 양적 조사의 의의 및 방법에 대해 사회학적 관점으로 논의를 이끌었다.


종교문제연구소장 박광수 교수는 “이번 춘계학회를 통해‘한국 신종교의 지형과 종교문화 연구’과제의 연구 성과 점검과 함께 기존 연구의 한계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제 간(interdisciplinary) 연구로 더욱 성숙된 학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
은 연구 담론의 장은 ‘한국신종교’ 연구의 성장과 발전을 비롯해 후대연구의 자료수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학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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