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원불교학생회(이하 한원회)가 14일(금)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원회를 7년 동안 맡았던 김도장 교무는 “학생들이 동아리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답사로 나선 조경흠 교우는“30주년 기념식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한원회를 다니게 되었으며 왜 다녔는지를 되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화답했다.

은혜나누기 시간에는 한원회에 도움을 준 성동교당에 일정금액을 희사하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한원회 후원금을 전달했다. 식후 행사로 가야금 병창 공연과 한원회로 인해 소중한 추억을 얻게 되었다는 내용의 곡을 재학생들이 불러 행사를 지켜본 선후배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 공연 후에는 식사와 경품 추첨으로 상품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념식에는 황도국 서울교구장, 한덕천 교무(강남교당), 성동교당 교도들, 타 교우회 재학생들, 한원회 졸업생 및 가족 등 90~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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