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교법 실천을 통한 대안만들기
서울여성회(회장 고영심) 정기월례회가 17일(수), 여성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에는 강해윤 교무(은혜의 집)가‘교법 실천으로 대안 만들기’라는 주제로 설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 교무는 빈민교화, 교정교화, 대안교육, 환경운동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한 진솔한 이야기를 내놓으며 사회적 문제들을 풀어냈다.
강 교무는“종교인들은 죄를 묻는 사람들이 아니다. 현재 법적 처분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인간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며, 그렇다고 그 죄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단죄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고 사회 정착하는 것이 결국은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정교화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강 교무는“문명에서 벗어나서 살자는 것이 아니다. 문명을 잘 수용하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고, 소외되지 않으며, 자신의 가치를 잘 발현하면서 살 수 있다. 얼마나 온전한 마음상태를 잘 유지하면 사느냐. 교법을 어떻게 실현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며 함께 사는 삶을 강조했다.
이에 여성회 회원들은 교법실천을 통한 대안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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