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교당 에너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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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당 에너지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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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르스보다 무서운 방사능



햇빛발소와 에너지마켓을 운영하며 에너지 자립교당을 실천하고 있는 영등포교당(교무 임성윤)이‘메르스보다 무서운 방사능과 건강’을 주제로 7월 5일(일) 에너지 환경법회를 열었다.


이날 환경법회는 의대 교수이자 탈핵전문가이며, 원자력 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익중 교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방사능에 의해서 암, 유전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으며 특히 여자와 어린이가 방사능에 더 민감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방사능에 오염된 땅과 바다에서 나온 일본산 수산물(고등어, 명태, 대구가 95% 이상)과 국내, 외산 표고버섯, 태평양산 수산물은 먹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한국은 원전 밀집도 상위 5개국으로 밀집도가 높을수록 사고 시 위험성이 높은데도 정부는 신규원전을 13개 늘리기로 결정”해 사고 위험률을 높이고 있다며 “낡은 원전의 수명연장을 하지 않고, 더 이상의 신규원전을 건설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면 사고 위험률 0%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원불교는 20년 동안 탈핵운동을 해온 선배이다. 원불교가 햇빛발전소나 탈핵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이 끝나자 영등포교당 교도들은 당장에 불필요한 전등을 끄며, 방사능 오염 식품과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너지 환경법회는 원불교 환경연대 후원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 재생에너지로 천지보은하는 삶에 대해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다. 에너지 환경법회에 관심있는 교당은 원불교환경연대로 문의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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