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교구장 김덕관) 어린이·학생 여름훈련이 7월 27일(월)~30일(목) 우인훈련원에서 열려 열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인원을 훨씬 넘긴 42명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놀자(유무념 공부로), 웃자(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하자(멈추는 마음공부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겨울훈련에 이어 M3 마음공부를 훈련 프로그램으로 적용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을 수준별로 분리하여 운영, 경계 찾기와 경계에서 자유로워지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번훈련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자연과 함께하는 저녁식사’,‘화합의 비빔밥’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도됐다.

‘자연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자연 속에서 자신들이 직접 장작을 피워서 옥수수와 떡 등을 구워먹으며 인공적인 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느끼는 시간으로, 스스로 음식을 만들며 부모님의 은혜를 느껴보는 기회였다. ‘화합의 비빔밥’은 미션수행을 통해 단별로 재료를 획득하고 함께 어울려 직접 비빔밥을 만들며, 넘치거나 부족한 재료는 서로 채워주고 양보하는 마음을 길렀다.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인‘별자리 이야기’는 강원도의 청정한 밤하늘을 통해, 야외에서 직접 별을 보며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서원과 기도라는 주제로 자신의 마음을 찾고, 열고, 확장하는 시간을 갖은 청소년들은 물놀이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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