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초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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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초대법회)
  • 한울안
  • 승인 2015.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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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내 마음을 부탁해'

안암교당(교무 김제원, 전성욱)은 9월 5일(토), ‘내 마음을 부택해’라는 주제로 청년 초대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최도민 청년회장의 사회로 기도식이 시작됐다.



원불교 기도식은 새로운 경험임에도 이날 모인 청년들은 기도식에 함께 참여하여, 원불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혜성 청년교도의 ‘눈,코,입’기타 공연으로 문을 연 1부 행사에서 김덕진 청년교도는 자신의 마음을 요리하는 법을 강연했으며, 배성해 청년교도는 원불교를 만나 삶의 변화를 느낀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김제원교무가‘즉문즉설’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가진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 교무는“내 안에 수많은 자신이 있다. 자신과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나를 비우고,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며 지도 받아야 한다. 그것을 반복하다보면 마음의 자유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즉문즉설 이후 펼쳐진 공연에서는 박시환(노래), 김혜진(피아노), 박희정(첼로) 청년교도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김은지 청년교도의 노래공연, 유정인, 남궁혜륜, 이도심 청년교도의 춤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김성곤 예비교무의 춤과 노래가 이어지자 안암교당은 콘서트장과 같은 열기로 청년들은 열정을 뿜어냈다.



최도민 청년회장은“이번 법회는 위해 2~3달 정도 준비했다. 오늘 공연과 강연을 모두 청년들의 힘으로 해냈다.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친목을 다지며 심신이 살아나는 그런 초대법회가 되었으면 한다”며“이번 기회로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모든 준비과정들을 직접 준비하면서 많은 교도님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으며, 여기 모인 청년들이 즐겁게 법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전했다.


또한 김제원 교무는“우리가 생각하는 관념이나 이론으로 법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몸으로 익히고 훈련하며,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법회를 위해 청년들은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심신, 공심으로 서로 동지애가 더욱 두터워졌다. 젊은 청년들의 직접 의견을 나누고 참여하는 그 모습이 고맙고, 대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초대법회 이후 단회 모임과 다과시간이 이어져 법연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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