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화 사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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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교화 사례담
  • 전재만
  • 승인 2001.1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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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원교무


일주일에 두 번의 법회가 있다.(참여숫자 비슷)
① 토요 정례 법회 -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7시 40분)
② 화요 정전공부방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 9시 30분)
지(知)·정(情)·의(意) 3방면의 조화를 위해서 토요일에는 情과 意를 위주하여 스스로 참회와 서원을 반조하고, 삶속의 문제와 그 해결을 함께 나누기 위한 내용이요 화요일에는 情과 知를 위주하여 요가 및 수양의 시간과 함께 깊이 있게 경전을 공부하기 위한 내용이다.

토요일 예회 식순
개식전에 출석확인 및 보은헌공과 향을 피우고 4배하게 한다.
1. 경종10타 2. 개식(죽비3타) 3. 입정(5분) 4. 영주(21독) 5. 기원문 봉독(4배)
6. 묵상심고(심고가) 7. 독경(일원상 서원문·반야심경·청정주7독) 8. 성가 -원하옵니다.
9. 법어봉독-(7분) 일상수행의 요법, 상시훈련법, 계문(특신급까지), 영육쌍전법
10. 성가 2곡
11. 설교 ① 인사말 한후 눈감고 한 주일간의 심신작용을 되돌아보게 한다 (1분간) ② 돌아가면서 지난 한주일간에 대한 보고 및 의문사항을 발표한다. ③ 발표내용을 2~3명씩 묶어서 해결에 도움을 주거나 의견을 나누게 한다음 속 발표케 한다. ④ 총체적으로 참회의 내용, 욕심을 놓고 서원의 길로 가도록 정전에 바탕하여 설교한다.
12. 성가 13. 공고 - 청년회장을 시킨다. 14. 폐식
총소요시간 약 100분
·진행 : 사회자는 청년을 시키지 않고 교무가 전부다 한다(아주 잘 훈련되면 재가를 시킬수 있다)
·효과 : 정성되고 산만하지 않으며 안정되고 일심에 방해되지 않고 오롯이 진행된다.
특히 처음 오는 사람에게 정성된 모습이 인상적이 된다.
· 매주 기도식순으로 한다 (효과 : 신앙적 성숙이 되어진다)
· 법어봉독 : 법어봉독을 통하여 다시 점검의 시간이 되고 업장이 녹아난다.
· 설교시간에는 주로 회화의 시간으로서 함께 생각해보고 함께 나누며 교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발표시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그냥 통과하게 하고 그것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준다. 설교도 단상에서 하지 않고 단상에서 내려와서 함께 한다. 일방적인 법회 진행이 아닌 참여자와 함께 기도하고 독경하고 경전봉독하며 함께 회화하여 스스로 느끼는 식순 속에서 신앙성이 성장된다.
위의 식순은 설교위주의 설교에 도움을 주기위한 식순이 아니라, 그 식순 하나하나에 스스로 정성을 들임으로써 참회와 안정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다.
효과를 %로 생각해보면 법회전에 공덕의 50%, 설교전 80%의 공덕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설교위주의 식순은 실지 공덕의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된다. 그 일 그일에 일심을 들이대는 입장에서도 하나인 식순이다.

화요 정전 공부방 식순
1. 개식 2. 요가(20분) - 한의사 청년이 진행 3. 염불(5분) 4. 좌선(5분)
5. 성가 6. 강연(20분) - 당일 발표자 7. 질의문답 8. 강평 및 경강(30분) - 교무 9. 질의문답
10. 노래시간(10분)-피아노·키보드·키타·장구 등으로써 일반 가요
· 총 소요시간 120분. 모든 진행은 재가 청년들이 한다. 강평 경강만 교무가 한다.
여름훈련이 끝나고 자발적으로 유도하여 9월 18일부터 시작하여 처음 17명이 참석하여 지금은 20명이 넘고 있으며, 일반교도도 5명 정도 참석하고 있다.

마무리 말
결국 청년들의 교화가 미약하고 일반교도로까지 심화되지 못한 것은 법회식순에서 신앙성이 약한면이 있고, 청년교화는 일주일에 한번으로는 어렵고 2번 정도는 교당에서 법회가 이루지면 더욱 효과가 크다.
생활속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에 대한 교법으로의 해결에 도움을 주는 법회여야 하며 정(情)만 위주하는 교화는 나중에 나이 먹으면 다 신앙길을 놓게 되니, 일반교도로까지 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깊이있는 훈련과 교리의 공부가 있어져야 한다(공부방). 또한 시대적인 흐름으로 문화적인 부분(영화감상, 생일잔치, 음악, 다도, 요가, 인터넷 홈페이지나 카페활용 등)을 활용하면 보다 효적이라 생각한다. 영화감상 - 한달에 1번정도, 생일잔치 - 한달에 한번 묶어서, 카페 대화방- 일주일에 한번하고 있다.
또한 여름훈련이나 겨울훈련시 원불교의 기관에서 스승님이 계신 곳(성지포함)에서 11과목에 의한 3일 이상의 기간으로 법의 훈련이 꼭 필요하다.
그러면 지자본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11과목에 의한 법의 훈련을 받은 교도는 원불교를 등지는 확률이 훨씬 줄어진다고 생각한다.

보다 깊이 있는 교화를 위해서는 ① 여름훈련과 겨울훈련의 활용 ② 경전공부를 통한 신심 공심 공부심의 확립 ③ 순교를 통한 파악과 친근감 ④ 1 : 1의 신앙상담을 통한 마음열기와 깊이 있는 대화

제안 각 교당이 공부방을 개설하여 운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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