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성지 불법침입 난동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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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성지 불법침입 난동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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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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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저지와 핵정책전환을 위한 특별기도 수행
8일부터 10일까지 원불교 성지 불법침입난동 규탄과 핵폐기장 저지, 핵 정책전환을 위한 특별기도 수행이 삼성동 한국수력원자력(주) 정문 앞에서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북, 충남지역, 출·재가 교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월1일 영광핵폐기장 유치위원회 회원들의 영산원불교성지 침탈을 배후조종 한 한수원 사장과 산업자원부 장관의 퇴진을 주장하며 핵 위주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특별기도식이 3일 동안 철야로 진행되었다. 기도식은 오전10시와 오후4시 그리고 저녁8시에 진행되었으며 핵 관련 교육과 홍보 및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첫날, 참회와 다짐의 시간
첫날 8일 오전에는 비상기획단 투쟁분과장 강해윤 교무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도문을 낭독하고 사은헌배를 올렸으며 ▲산업자원부 장관의 퇴진과 주동자 처벌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지속 가능한 대안에너지 체제 전환 등을 촉구하는「전국 교구장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한 핵폐기장 관련 교육에서 강해윤 교무(비상기획단 투쟁분과장)와 우산 최희공 원무를 통해 막대한 자금으로 주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한수원의 비리와 대안에너지 개발보다는 기술패배주의에 빠져있는 정부의 현실을 비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해윤 교무는 "유치를 반대했던 친구가 갑자기 유치찬성에 앞장서더니 자신은 핵에 대해 무지하며 단지 돈을 많이 주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 난감했다"면서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는 한수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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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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