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 핵폐기장의 문제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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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 핵폐기장의 문제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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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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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최희공 원무(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대한설비공학회 에너지관리부문 위원장)
우리나라 에너지정책
왜 과연 우리나라에 핵발전소가 많이 들어왔는지 근본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의 우리나라 국가 에너지 근본 정책은 값싸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국가경제 발전의 기반이라는 논리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경제발전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값싼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을 해야된다는 논리에서 원자력 위주 에너지 개발정책이 30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의 비중이 전체 발전량의 42%에 해당하고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비율은 0.2%로써 OECD에 가입한 30개국 중에서 3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진국가에서는 어떠한 에너지 정책을 쓰고 있는가 하면 환경과 개발을 함께 고려한 국가 에너지 정책을 시작한지가 벌써 오래되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냐면 적합한 에너지의 믹스로써 석탄이나 천연가스나 재생에너지인 석유와 불가피한 원자력 등을 섞어서 에너지부족을 대처하는 것이며 대체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보급하는 것으로써 덴마크에서는 풍차에 의한 발전이 전체 발전의 16.7%를 넘어서고 있고 앞으로 50%까지 높여간다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지금 서구 선진국에서는 원자력발전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생에너지 발전은 0.2%로써 수력 발전을 포함해서 1.5%로 세계에서 28위, OECD 국가 중에서 수력발전을 빼면 0.2%로써 꼴지에 해당하는 에너지 후진국가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런데 우리가 핵발전을 하자고 하는데 그 원자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원자는 천지의 최소단위의 물질입니다.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최소의 단위로써 인간도 원자로 구성되고 천지도 원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천지가 곧 원자요 원자가 곧 천지이기 때문에 천지와 원자가 하나라고 보는 이 자연관은 이 세상에서 가장 발달되고 가장 선진적인 자연간으로써 우리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신 일원주의 자연관이겠습니다.
원자는 중성자와 양성자 그리고 전자로써 결합이 되어있고 에너지로 뭉쳐있기 때문에 매우 단단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에너지가 하나로 결합시키는 역학을 하는데 여기서 에너지를 빼내버리면 이 원자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입니다. 원자에 임의로 빛의 속도로 중성자를 부딪치게 되면 두 개로 분리되면서 완전히 쓸 수 없는 핵쓰레기가 되고 에너지가 나오고 방사능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에너지는 원자에 결속된 에너지로써 우리 사람에 비유하자면 피와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피를 빼내면 껍데기만 가지고 살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원자에서 에너지를 빼내면 원자로써의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자가 부서지면 감마선이라고 하는 무서운 방사능이 나오게 되는데 원자력이라는 것은 원자를 파괴시켜 원자를 구성하게 하는 결집된 에너지를 뽑아 쓰는 것이요 핵폐기물에서 방사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만물은 방사능을 받으면 전부 죽어 가는 것인데 우리 유전자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사능이 무엇인지 다시 본질적으로 생각해보면 원자가 파괴될 때 엄청난 힘을 받기 때문에 그 충격에 의해 받은 엄청난 고통이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그 방사능이 10만년을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즉 10만년 동안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뼈가 부러지면 한 5개월 정도 아프죠. 그리고 그 상처가 몇 년을 가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상처를 받아서 가는 것인데 원자가 파괴될 때 고통을 받는 것은 엄청난 것이기 때문에 10만년을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방사능이라는 그 고통의 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진리의 눈을 뜨고 진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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