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대호법님은 부유한 환경속에서 원평초등학교,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 상과대학을 졸업하셨습니다.
수산 대호법님의 천성은 과묵하시고 철저하여 매사를 꼼꼼히 준비하셨으며 덕과 지혜를 두루 갖춘 실천가로써 인간관계가 원만하여 한번 인연을 맺으면 형제처럼 특연으로 지내시는 인화의 기술이 있으셨습니다.
수산 대호법님은 부친께서 이뤄놓으신 대선제분주식회사를 이어받아 회장을 역임하셨고 계동산업의 대표이사와 조흥화학의 이사직을 역임하시는 등 한평생 사업가로써 사회와 국가에 크게 공헌하셨습니다.
수산 대호법님은 원기 40년 부인 민타원 김명환 대호법의 연원으로 원불교에 입교하여 대산 종사님과 좌산 종법사님을 큰 스승님으로 받들고 한결같은 신성으로 일관해 오셨으며, 평소 큰 스승님들과의 인연을 맺게된 것을 큰복으로 알으셨고 동산선원신축, 중앙훈련원신축, 원평 유아원설립, 서울 시민선방신설, 하와이 국제훈련원 설립 등에 큰 공적을 쌓으셨습니다. 또한 종로교당 교도회장으로 24년, 훈련사업회 회장, 원불교 교육 훈련, 법은 사업 등 초창기 원불교사업에 정성을 다하신 거룩한 호법주로 원기 62년 4월 9일 법호를 수여 받으셨고, 원기 73년 9월 대호법의 법훈을 서훈 받으셨습니다.
수산 대호법님은 평소 기도와 선을 좋아하셨고 재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소유의 흔적이 없으셨으며 늘 교단을 걱정하고 교단을 사랑하여 신심, 공심, 공부심이 한결같은 거진출진의 사표가 되는 거룩한 생애이셨습니다.
수산 대호법님은 원기 88년 6월에 병을 얻게 되었고 그동안 치료의 정성을 다하였으나 효차를 보지 못하시고 원기 88년 12월 10일 거연히 열반하시열반하시니 세수는 75세이시요, 법랍은 48년이며 유족으로는 부인 민타원 김명환 대호법님과 3남 3녀의 자녀를 종로교당에서 대를 이어 주셨습니다.
종타원 이선종 " 종로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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