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밝았습니다. 교도님들의 가정과 우리 교단의 교운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9년째 접어든 역사와 더불어 원불교 여성들의 대사회창구로 자리잡은 여성회는 명실상부한 교단의 단체로서 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교구 62개 교당에 모두 여성회가 조직되기를 희망합니다. 여성회 설립이 기존 단체의 약화를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성교도들의 활동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면 합니다.
각자 관심있는 분야에서 헌신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원불교의 힘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에 앞장서는 여성교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기초조직이 튼튼하여야하며 교구여성회와 교당 여성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여성회에서 펼치는 한울안 운동 또한 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신앙의 완성은 실천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모두 앞장 서는 여성교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