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자활 쉼터 "평화의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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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자활 쉼터 "평화의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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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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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알선과 남한 생활 정착 도우미 역할
남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애쓰는 탈북자들에게 이제 ‘마음의 쉼터’가 생겼다.
김대선 교무와 10년전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이원각 교도가 힘을 합쳐 성동교당이 위치한 잔갈빌딩에 탈북자 자활쉼터 ‘평화의 집’을 개원했다.
지층 30평에 마련된 평화의집은 이원각 교도가 사무국장을 맡아 탈북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및 진로를 알선하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평화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해 이들의 남한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노래교실과 인터넷교실 그리고 영상교실 등을 운영해 명실공히 이곳을 탈북인들의 마음의 쉼터로 꾸릴 예정이어서 더욱 동포사랑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러한 사업은 10년간 남한생활을 하면서 갖은 우여곡절을 겪은 이원각 교도의 경험이 토대가 되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5월30일 오후3시에 열린 개원식에는 장희숙 사단법인 평화탈북인 연합회장을 비롯 송명호 중구지구장, 박경완 언론노조 부위원장, 박갑수 통일연수원 교수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관심과 협조를 표명했다.
김대선 교무는 “탈북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작은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탈북자들의 자활공장을 세우는 것이 꿈이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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