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관 재건축 어디서부터 풀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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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회관 재건축 어디서부터 풀어갈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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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와 합력의 기원

원불교는 이제 한국 민족 종교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 위상과 역할에 대한 정립과 함께 성장적 근거가 필요한 때이다. 이에 수도 서울에서의 제 사업 기반으로서 서울회관의 재건축에 대한 논의가 오랫동안 논의되고, 제안 되어 왔다. 근래 그 건축에 대한 실행적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그에 대한 공의적 종합과 계획의 적합성에 대한 검증과 합의가 필요한 때라 생각된다. 따라서 실효적 논의를 위한 현실적 주변여건 변화와 지역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단적 합력을 위해 본 부지에 대한 객관적 상황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 회관부지현황


▶현 대상 부지는 지역·지구상 제2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으로 구성되고(도면참조), 구거용지가 부지를 관통하여 부지 활용성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중심미관지구선과 역사문화미관지구선이 계획되어 있어 건축적 제한요소로 되어 있다. ▶좌·우측면은, 효사정이 위치한 공원과 흑석체육센터, 대한조정협회창고 및 흑석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도시계획시설로 싸여져 있는 형상이고, 현충로와 함께 올림픽대로, 하부의 강변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통로에 의해 구획되어 있다.


# 주변상황변화


▶현재는 제 2종 일반주거지역 부지에 노인복지시설로 이미 건축허가가 되어 있으나, ▶부지 전면에 지하철 9호선 역사가 공사 중이고, ▶현충로 건너편 구역에는 뉴타운 지구로의 계획이 추진 중이다. ▶부지 내 구거 시설의 근거인 도로 건너편 배수펌프장 시설이 당 부지 측면으로 이전되게 되어 당해 구거 부지의 활용도 가능해졌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란 상위 계획에서 본 부지가 주거지 연계형 수변거점지구로 계획되어 주요수상교통 및 레저 지구 기능뿐 만 아니라, 강남·북을 연계시키는(남산~용산공원~국립현충원 연계축) 한 축을 담당케 하여 한강과 연계되는 보행녹도(Green Way)로서의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강의 공간구조의 틀이란 측면에서 노들섬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 중심 코어(Core) 형성, 미래 서울의 중심업무기능은 물론 서해를 통한 중국과의 직결 수상 터미널 계획 나아가 선사 유적지, 아차산성, 마포진, 양천향교, 절두산 성지, 양화진, 국립묘지 등 한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적 탐방 연계루트 개발계획상 민족종교의 거점으로서의 역사적 의미가 부여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경관상의 주요 지점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사료된다.


# 지혜와 합력의 기원


지금까지의 여건에 비해 서울회관 재건축을 위한 긍정적이고, 희망의 기운이 상승된 바, 일반적 구두선을 넘어서 가능한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제안과 합력이 이뤄져 하루빨리 서울회관 재건축이 가시화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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