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확장과 안정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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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확장과 안정 위해 노력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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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년인터뷰 / 홍일심 서울교구 원불교여성회장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어디에 중점을 두시고 여성회를 이끌어 갈 계획인가요?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여성회 조직의 확장과 안정이 제일 큰 목표라고 하겠습니다. 여성 교도는 다 여성회원이라는 인식의 홍보를 통해 좀 더 많은 교무님들과 여성회원님들과 함께하는 명실공히 원불교 여성 교도회가 되도록 알차고 재미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국 여성회의 중심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서울교구 여성회만의 특성이 좀 약화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국 여성회라는 것은 교구 여성회의 집합체이지 별도 기구로 존재하거나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교구 여성회는 출발 초기부터 전국 여성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지금도 전국 차원의 활동을 주로 하고 있고 지방 여성회는 전국 여성회의 큰 흐름을 따르면서 지방특색에 맞는 활동을 변형시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서울여성회 활동은 전국적, 세계적 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별도의 차별화된 활동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성회 중점사업 중 하나가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인데요, 올해는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실 계획이십니까?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 하고 있는 운동이고 서울 여성회에서는 한글날 전국이민자 여성 우리말대회 본선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품이 드는 행사지만 올해가 네번째 하는 행사라 조금 색다르게 꾸며 볼까 합니다. 이민자 여성들이 자녀들에게 엄마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장려하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속해 온 해외 입양아 모국방문 사업과 아프리카 여성 지원사업은 어떻습니까?



해외 입양아 모국방문 사업은 여성회가 12년 간 지속해 온 사업인데요, 입양아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고 자원 봉사자들도 많이 늘어나 바람직하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따뜻한 조국의 마음을 심어 주는데 중점을 두어 그들을 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는 모국과의 화해, 더나가서는 가교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아프리카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코이카 지원을 받아 금년 5월 경 빵공장을 준공할 계획으로 있는데요, 현지인 제과공 교육으로 2008년에 세운 여성센터와 함께 유엔이 가장 원하는 자립형 원조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득증대를 위해 시작한 이러한 사업들이 성장하여 원주민들의 자립의 밑걸음이 되고 무지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여성회의 중점사업은 여성지위 향상과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활동들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유엔 경제사회이사국 회원으로 있는 여성회는 세계여성들과 함께 여성지위 향상과 여성문제들에 대한 회의에 참가하여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 권익 향상은 성 대결적 관점이 아니라 인간 평등의 관점에서 그리고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정도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불교 100년 기념 성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획하고 계시는 특별한 활동들이 있으신지요.



원불교 여성회가 하고 있는 한울안운동을 확산하고 원기 100년에는 세상의 많은 여성들과 자주 자활 자립의 길을 갈 수 있는 사업체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공부와 일의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변화하고 변화시키는 여성으로 교화에 활력을 주고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여성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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