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지식 기반사회 활짝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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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지식 기반사회 활짝 열자
  • 전재만
  • 승인 2001.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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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회, 서울청운회, 새삶회 공동주최‘서원회(서울대원불교학생회)’, 서울청운회, 새삶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대 총학생회가 후원한 「젊은 지성의 거듭남을 위한 심포지엄」이 ‘도덕-지식 기반사회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를 주제로 11월8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스누포의 연주에 이어 서울청운회 박제륜 회장과 서원회 류현주 회장은 공동 인사말에서 “21세기의 참다운 경쟁력은 지식과 도덕이 함께 하는 도덕-지식 기반사회로 나가는 것”이라며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주제 강연에서 최희공 새삶 회장은 “도덕성의 확고한 기반 위에 물질 문명을 선용하고 무한 지식 세계를 개척 활용하여 참 낙원을 이루는 도덕-지식 기반사회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자”고 강연했다.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과학기술 지식은 언제나 확실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그릇된 것”이라며 “책임 있는 과학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학생들과 강연자들 간의 활발한 문답과 토론이 벌어졌으며 특히 서울 대학생연합회 윤선중(외국어대학 3) 교도는 “요즘 젊은이들이 권력과 부를 얻기 위해 취업에만 내 몰리고 있다”며 청년들이 도덕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대안을 질문했다. 최희공 새삶회장은 “권력과 부를 선용할 마음을 키우는 것이 낙원세계로 가는 길”이라며 도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 국악과 정수인 교도가 ‘춘향가’를 공연했으며 모든 식순을 마치고 교수회관에서 내빈 리셉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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