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교당, 탈북주민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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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교당, 탈북주민 송년의 밤
  • 한울안신문
  • 승인 2003.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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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교당(교무 조타원 김남명)은 지난 28일, 탈북주민 70여명을 교당으로 초청하여 「탈북주민 송년의 밤」행사를 가졌다.
운타원 이운숙 교무(전농교당)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권예주 서울여성회장과 김미진 봉공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송년의 밤은 자유이주민 연합의 부부회원들이 참여하였으며, 장인숙 회장은 “항상 어려울 때 혈육처럼 챙겨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한결같은 마음의 원불교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1부를 마치고 저녁공양을 한 후 2부에는 탈북주민들의 그간의 힘든 고비와 정착하기까지의 아픔을 씻어주는 춤과 노래로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주민연합회장의 제의로 통일을 염원하는 한마음으로 숙연하게 “우리의 소원”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 후 전농교당에서 준비한 겨울스웨터, 여성회에서 우산, 봉공회에서 수건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남명 교무는 “탈북주민과 만나게 되어 인연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꾸준히 할 것을 약속한다”며 아울러 “희망을 잃지 말고 살 것”을 당부했다. 현재 양천교당은 북한 이주민 협회에 매월 장학금 1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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