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늘 부임 교무님들과 저를 환영하기 위해 오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서울은 세계의 국제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1세기라는 새로운 세기에 그 중심인 서울에서 우리는 열린 신앙공동체로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경계 속에 마음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과거 시대는 선천시대로 앉아하는 선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 시대는 동하는 시대, 움직임이 많은 낮과 같은 시대입니다. 일상 경계 속에서 마음공부를 해야 동함이 많은 이 시대에 경쟁력 있는 수행방법을 갖게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 마음공부가 21세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신앙공동체를 만들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 부처님에게 불공을 잘 합시다.
과거 사회는 종적인 구조였습니다. 삼강오륜을 보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가", ‘또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어떻게 해야되는가’에 대한 위 아랫간의 도리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횡적 구조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