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후보지 백지화와 핵발전시설 반대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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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후보지 백지화와 핵발전시설 반대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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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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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교당


3월3일 원남교당(교무 세타원 최세진) 교도 20여명은 교보서적 앞에서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 백지화와 핵발전시설 반대를 위한 기도식」 23일째 원불교 연속 기도회을 가졌다.
최세진 교무는 “텔레비젼이나 신문지상에 혹 ‘일본에서는 핵폐기장을 지었으니, 한국에서도 해도 된다’는 식의 말이 나오고 있으나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핵문제는 가장 중요한게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막을 수 있다. 핵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고 마음 먹고 하려고 하면 됩니다. 일제시대 때, 9인 선진님이 방언공사하고 혈인 기도 올리실 때, 누구하나 된다고 했습니까! 그러나 이 일은 꼭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힘써 행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긴 안목에서 볼 때, 핵 폐기장이 문제가 아니고 핵발전소가 너무나 위험합니다. 반드시 핵에너지 정책을 대체에너지 정책으로 바꾸도록 끝까지 나갑시다”고 강조했다.
3월2일 KBS 취재파일에서 핵폐기장 문제를 소재로 다루었다. 취재파일은 핵폐기장 문제가 이미 선진 일본에서는 도입한 것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도했다. 다만 문제는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정부가 지역 주민을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종타원 이선종 천지보은회 대표(종로교당)는 “지역주민과 협의 없이 정부가 비민주적으로 진행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옳지만, 핵 폐기장이 일본에서 만들어졌다고 문제 없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눈앞에 이익만 생각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질 것이므로 핵에너지의 위험성도 충분히 공개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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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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