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보은장날 악천우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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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보은장날 악천우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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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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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봉공회(회장 소타원 김미진)는 20일 아침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서울회관 앞마당에서 봄 보은장날을 열었다.
57개 교당이 참여하여 조개젓, 새우젓을 비롯한 밑반찬거리 식품류, 이불과 구두 잡화류 및 의류 등 총159개의 품목의 상품을 판매하였다.
특히 조개젓은 지난 보은 장날에 다녀간 손님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유명하여 이날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올해 출범한 인권위원회에서는 장애인과 외국인들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수제품이 전시되어 원불교만의 보은장날 특색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비가 내려 판매가 걱정되었지만 모든 품목들이 골고루 잘 팔려서 재고가 바닥난 곳이 많았다. 하상덕 담임교무는 “악천우 속에서도 교무님들과 교도님들 그리고 청년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원만히 마쳐서 감사하고 이번 행사 수익금이 절대약자들에게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회장은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교도님들이 오셨고 판매가 어느 정도 잘되어서 기쁘다. 특히 작년보다 참여교당이 많았고 일반 바자회에서 볼 수 없는 수제품과 같은 원불교만의 제품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보니 기쁘다. 많은 교도들이 동참해서 무사히 행사를 마쳐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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