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출발해 59일째를 맞는 ‘새만금 갯벌 살리기 삼보일배’가 25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새만금 간척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범종교인 기도회 및 시민대회가 시민, 종교인, 정치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지은 교무(원음방송)의 사회로 ‘생명과 평화’에 관한 4대 종단 기도회에서 종타원 이선종 교무(천지보은회)는 “만물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서로 은혜의 관계임을 모르고 인간의 탐욕과 교만으로 생명을 가볍게 알고 환경을 훼손하는 새만금 간척 사업이 즉각 중단되고, 갯벌의 생명들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계속 유지해달라"는 기원문을 낭독했다.
이어 전북 부안주민대표, 대정부 정책제안서 서명 국회의원들 대표, 시민사회단체의 발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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