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식전행사에서 「한국전통 도자문화」특강에서 최자란 선생은 “이 곳은 몇 대에 걸쳐 자기를 구울 수 있는 좋은 곳이며, 오늘 초개요를 하는 목적은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다”며 “요즘은 이렇게 가마로 굽지 않고도 구웠다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진실된 전통 도자문화 계승의지를 밝혔다.
2부 개요식에서 교산 이성택 교구장은 “보통 가마에서 자기를 구우면 15%도 안나오는데 이곳에서는 90%이상이 나오며, 그 이유는 무초 선생의 40년 동안 익혀온 불을 떼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비법을 우리 원불교에 전수 해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감상담에서 주타원 노경주 교도는 “도자기 교실을 하면서 불과 흙과 나와 삼위일체가 되어 하나의 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육근이 다 즐거운 예술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3부에서는 참석자들이 가마에서 직접 자기를 꺼내 감상하고 차를 나누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새등이 문화원은 매주 일요일에 법회와 함께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차도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54) 746-2493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