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청년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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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청년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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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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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백지화 및 핵정책 전환
14일 종로교당 3층 소법당에서 40여명의 각 교당 청년회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장 저지 및 핵정책 전환을 위한 원불교 청년대책회의」를 가졌다. 주요안건으로 ▲핵폐기장 건설 및 원불교의 반대활동과 관련한 현황 보고 ▲원불교 청년의 활동방향 결의 ▲서울교구 원불교 청년회 하반기 사업 공고 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서울교구 청년 행동방안으로 가장 시급한 것은 핵에 대한 교육과 홍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지수 교도(강남교당)는 "아직도 청년들 사이에서도 핵에 대해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선적으로 청년들에게 핵문제에 대한 교육과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각 교당에 배포된 비디오를 통한 교육과 공감대 형성을 우선하고 홍보물과 인터넷을 이용하여 각 가정과 이웃으로 그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또한 ▲반핵활동을 위한 성금 모금 ▲서울교구 청년회 성명성 채택 ▲핵정책 전환과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특별 기도문으로 청년법회시 기도 ▲거리에 플랜카드 걸기 등의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1인 시위에 참석했던 송도원 교도(가락교당)는 "특별기도식 기간에 청년6명이 자원해서 즉석으로 1인 시위가 시작되었고 현재 19일까지 계획되었다"며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며 청년들이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1인 시위는 현재 한수원 동문에서 진행중이며, 앞으로 5명이 더 충원되고 지원자를 계속 모집하고 있다.
또한 교구 청년회는 오는 27일 여의도공원에서 교구 청년회 차원의 강연회 및 청년서명 운동 발대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청년들은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민수)를 구성하여 기획, 홍보, 시설팀을 구성하고 17일 여의도교당에서 사전모임을 갖기로 했다.
영광 핵폐기장 유치위원회의 영산성지 불법침입 유린 사건을 계기로 각 교구교당은 반핵 비디오 관련 영상물을 시청하고 원불교의 대응을 협의했다. 여의도 교당(교무 철타원 최강연)도 13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 발전 정책 저지를 위한 기도식을 가졌다.
여의도 교당 교도들은 ‘핵폐기장 왜 문제인가?"와 우산 최희공 박사의 ‘핵과 대체에너지" 두 비디오를 통해 정부의 핵발전위주의 정책과 함께 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위험성 그리고 친환경적 대체에너지 대안에 대한 교육시간을 가졌다.
최강연 교무는 “은생어해, 해생어은 말처럼 성지를 유린당하고 핵폐기장 건설 반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 고생스럽고 힘들지만 이 기회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핵발전에너지 정책을 전환한다면 이것은 큰 은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수원앞에서 3일 특별기도식에 참가한 전시경 교도는 “처음에 핵에 대해 전혀 모르고 참석했지만 핵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정효성 교도는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화장실도 마다하고 계속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교무님들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하는데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무슨 일이든지 우선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상담을 발표했다.
덕산 김덕권 교도 부회장은 재가들이 언론, 정치, 경제 분야에서 여론 환기와 지원금 조성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7월26일(토) 저녁6시에 여의도공원에서 핵정책전환과 핵폐기장 저지 1000만인 서명운동을 위한 원불교 서울교구 청년회 발대식을 갖는다.
박명원 담당교무는 청년교도들의 많은 참여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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