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혈성을 오늘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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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혈성을 오늘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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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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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법인절 전야 합동기원
20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1천6백여명의 교도가 모인 가운데 ‘원기88년 법인절 전야 합동기원식’을 가졌다. ‘생명 평화 환경을 위한 문화의 밤’을 부제로 연 이번 합동기원식은 1부 문화공연으로 예사랑 예술단의 사물놀이, 임이조 무용단의 ‘거룩한 빛’, 원음 금강 어린이 합창단이 연합합창을 하였다. 2부 촛불기원식에는 법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글 낭송에 이어 촛불 기원식을 가졌다.
교산 이성택 서울교구장은 “법인절은 84년전 도탄에 빠진 창생을 구원하고자 9인 선진께서 생명을 다하여 법계에 간절히 기도 올리고 이것이 법계에 인증받은 날”이라고 전제하고 “오늘날의 도탄은 생명가치, 환경가치를 경시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국내, 수백만의 신용불량과 물질의 노예화로 인류의 고통이 극단적으로는 자살로 이어지고, 환경가치를 경시하여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지구촌의 위기로 나타났다. 원불교가 교법정신으로 도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도록 다짐하고 서원하자”고 설법했다.
이어,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각 회장이 대표로 나와 지구별로 법인 인장을 찍은 종이를 법계에 소지하며, 무아봉공의 정신을 자신이 처한 가정과 직장과 사회 곳곳에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박성인 사무국장은 “법인절 문화행사가 그동안 교단적으로 필요는 하였으나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 교구장님과 지구장님들의 결의로 이번에 시행되어 부족한 점은 많았으나 교도님들이 반겼다. 이것을 문열이 삼아 교단의 법인정신을 체받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교단에 자리잡아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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