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회, 경남창년 봉공활동 1천1백만원 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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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회, 경남창년 봉공활동 1천1백만원 수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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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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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원봉공회는 서울교구의 보조를 받아 강원교구 삼척교당과 강릉교당, 경남교구사무국과 거제 신현교당, 거창교당, 의령교당에 1천1백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지원했다.
한편 30일 교구 봉공회원 46명은 태풍 ‘매미’로 피해 입은 경남 창녕지역 농가로 향했다. 경남교구 강문성 교무(창녕교당)의 요청과 봉공회원들의 자원으로 결성되어 새벽 6시에 출발했다.
봉공대는 11시 유어면 광산마을로 이동하여 제방뚝이 무너져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비닐하우스에서 철거된 파이프를 언덕으로 나르고 논바닥에 흩어져 있는 비닐을 제거했다. 일부 봉사자는 고추 비닐하우스 풀 뽑기, 쓰레기태우기, 정리정돈 작업을 오후 5시까지 했다.
소타원 김미진 회장은 “10여 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하고 6시간 동안 힘들게 일했지만 모두가 기쁘고 가슴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숭인 교무는 “비닐하우스는 기계로 철거 할 수 없는 일이며 한편 인부를 구할 수 없어 주인 혼자 철거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는데 봉공회원들의 혈심적인 봉사로 피해 농민에게 큰 희망을 준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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