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종로교당(교무 종타원 이선종)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위한 출판기념 및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3백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열린 모임은 먼저, 과산 김현 교무(원광대학법당)의 설명기도에 이어 중타원 김혜심 교무의 아프리카 교화상황보고, 교산 이성택 서울교구장의 축사, 박원아 전 아프리카 대사의 아프리카내 원불교의 활동 설명, 김원박사(중앙도시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책을 태우고」서평에 이어 수산 조정제(전 해양수산부 장관) 아프리카 돕기 이사장의 출판 기념사가 이어졌다.
3백여명의 후원인 및 관계자들은 아프리카 상황에 대한 비디오 상영과 김혜심 교무의 설명으로 아프리카의 현실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김원박사의 세세하고 애정어린 서평은 참석자들에게 조정제 이사장의 인품과 원불교 교도로서의 정성스런 신앙을 느끼게 하여 큰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조정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원불교를 신앙하게 된 과정과 경제윤리로서 훌륭한 원불교의 경제 윤리를 소개하고, “원불교 경제윤리로 한국사회의 병폐를 개선하고 경제정책을 수립하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염원했다.
음악회 시간에는 wbs어린이소년소녀 합창단의 맑고 고운 노래소리로 관객들은 다시 한번 음악에 취했고 이어진 장사익 씨의 순박한 노래에 계속된 앵콜을 보내며, 하나의 세계를 개척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