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수산 이철원 대호법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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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수산 이철원 대호법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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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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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故) 수산 이철원 대호법이 세수 75세, 법랍 48년으로 열반하였다. 이철원 대호법은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6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의되었다. 1929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하여 원기40년 부인인 만타원 김명환 종사 연원으로 입교하여 대산 종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원평유아원 설립, 동산선원 신축, 중앙훈련원 신축, 서울시민선방 신설, 하와이국제훈련원 설립 등 교화 교육 자선 각 분야에 봉공하였고, 종로교당 회장으로 24년간 봉직하였으며, 교단의 훈련사업회 회장, 서울동부교구 교의회 의장단으로 일했다. 원기 62년 수산(修山)이라는 법호를 수여받았고, 원기73년 대호법 법훈을 서훈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환 종사와 3남3녀의 자녀가 있다. 이철원 대호법의 빈소는 서울회관 5층대법당에 마련되어 14일 발인식에 이르기까지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발인식에서 교산 이성택 교구장은 “수산님의 공부심과 사업은 제생의세의 큰 공덕이 되었으며, 수산님과 같은 대호법이 앞으로도 교단에 계속 이어질 것을 염원하며 고인을 기린다”고 개식사했다. 교단대표로 수위단 상임중앙 단원 좌타원 김복환 법사가 고사를 했고 종법사의 법문을 법타원 김이현 종사가 대독했다. 좌산 종법사는 “무무역유유(無無亦有有) 유유역무무(有有亦無無) 유무개득중(有無皆得中) 중자재하처(中者在何處)”라고 법을 전했다.
종타원 이선종(종로교당)교무는 “수산님께서는 상이 없는 보시를 하였으며, 허식이 없이 진실하시고 검소하였으며, 말보다 실천이 앞섰고, 속멋과 속정이 있어서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한편, 법동지로 존중하고 존경했다”고 회상했다.
천도재 매주(화) 오후2시 종로교당, 종재 원기89년1월27일 오후2시.(문의:765-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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