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교구 교화방향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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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교구 교화방향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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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2.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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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연원달기 실천단 운영, 4축2재정착 모색
17일 서울회관 4층법당에서 교산 이성택 교구장의 주재아래 80여명의 교역자가 참석하여 원기 89년도 교구교화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동안 출가교역자 협의회와 교무훈련에서 계속 강조되고 논의된 원기 89년 교화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과 토론이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안건은 9인 연원달기 실천단 조직과 운영을 통한 입교 및 출석운동 전개, 교당별 교화기획, 청소년, 총무, 재무 관리, 봉공 분과 설치하여 조직교화 시행, 교화단별 특성화 교화단 운영, 교도자녀 교당 법회 출석 운동 전개, 신입교도 훈련, 4축2재를 통한 교화 저변확대, 서대문 형무소 순국선열 합동 위령재, 법인절 합동 특별기도 등이다.
이성택 교구장은 교화신장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원칙으로 첫째,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편안한 교당 분위기 조성, 둘째 가정과 직장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법회구성, 셋째 교도와 이웃에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교당 만들기, 넷째 4축2재 조직 운영으로 교화저변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숭인 교무(원봉공회): 교화가 위축되는 것은 어느 한 부분이 잘못돼서 초래한 것 아니다. 1. 교화침체 원인 분석, 2. 교역자 사기 고양, 3. 교당관리 시스템화, 4. 출재가 역할분담, 5. 교당 교구간 관계 설정 등 현안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터놓고 논의하자.
권도갑 교무(도봉교당): 교화에 의욕이 약하고, 준비가 부족하다. 교화단에 힘이 없다. 교화단원이 먼저 재미있어야 사람을 이끌고 올텐데, 현 구성원들이 재미없고 힘이 없으니 교화로 연결이 안된다.
이명륜 교무: 누구나 교화에 대해 부르짖지만, 결과가 너무 없다. 결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단계별 훈련으로 교당 분위기가 성숙되어야 한다.
이여솔 교무: 이번 교화계획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9인 교화는 재가 교도님들에게 너무나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은숙 교무(화정교당): 교화가 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역자가 먼저 의식이 열려야 한다.
김선경 교무(예술인교당):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변하지 않고 남을 변화시킬 수 없다. 교도님들께서 교무님 얼굴 보면 교당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게 신바람 나는 교화를 해야 한다.
정도중 교무(돈암교당): 교화가 잘될려면 교화단 운영이 잘 되어야 하고 재가 교화단이 잘 될려면 출가 교화단이 먼저 잘되어야 한다. 출가교화단을 통해 교화력과 법력 향상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 교무님들은 너무나 바쁘다.
최서연 교무(외국인선교소): 외국인 교화는 각 교당의 외국인 담당 특성화 단을 만들어서 운영해야 한다.
김제원 교무(전농교당): 교구는 교당의 교화를 돕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교당 교화를 우선해서 교구교화 정책이 입안되지 않으면, 교당 교화를 막을 수도 있고, 무리한 행사 운영으로 큰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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