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술원, 한중문화교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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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예술원, 한중문화교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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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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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원(교무 김선경) 개원10주년기념으로 중국최고의 기량을 갖춘 북경국립예술단 40명이 축하 방문 공연을 하였다. 가수 장나라와 두드락, 정재만 교수가 이끄는 한국 전통무용단 27명, 전체 행사를 도운 교구 문화특성단(단장 금산 권도갑) 10여명 등 총 88명이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작년 12월27일 용산구민회관에서 15백여명의 구민들에게 한중 문화를 선보였으며,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새해맞이 공연을 펼쳤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에는 교산 이성택 교구장과 원불교 문화사회부 소타원 이명신 부장, 교구 지구장, 중국대사관 리빈 대사, 중국 경제인 100여명과 세종문화회관 김신환 사장, 국제문화친선단체장, 서울 오페라단 박영애 단장 등 한중 각계 인사가 참석하였다.
이번 한중문화교류 공연(땡큐 차이나)은 중국이 세계 무대에 정치 경제적으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와 호혜적인 문화교류를 최초로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한류열풍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비롯한 정식 문화교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2002년 남산예술원 공연단이 중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면서 큰 호평을 받게 되었고, 이에 대한 답방으로 북경 국립예술단이 방문한 것이다.
김선경 교무는 “원기89년 올 해부터는 정식으로 대규모 한중 전통, 대중문화 교류의 장을 열기로 중국측과 합의하였습니다. 이런 문화교류를 기반으로 원기100주년 원불교 세계문화창달을 준비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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