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교화, 이젠 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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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교화, 이젠 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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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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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교당.. 교도가족 및 잠자는 교도 초대법회
봄의 움이 기지개를 켜는 3월 첫 일요일 오전, 가락교당에는 그동안 뜸했던 발걸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무거운 겨울을 털어낸 듯 가뿐한 발걸음으로 법당으로 들어선 이들의 손끝이 일원상 앞에 모아지고, 꽃처럼 환한 미소들이 이들을 반긴다.
3월7일, 가락교당의 ‘교도가족 및 잠자는 교도 초대법회.’ 여기에 초대된 사람들로 법당은 금방 꽉 차 오르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애쓴 교도들의 흔적들이 교당 곳곳에 배어 나온다. 교당 입구에는 역대 교무들의 사진을 전시해 모처럼 나온 교도들을 반기고, 이러한 배려가 옛 추억과 함께 교도들 간 친근감을 더하게 했다.
이뿐 아니라 청년들을 중심으로 영상단을 구성, 미처 법당에 들어서진 못한 교도들은 2층 소법당에서 영상장치로 법회를 보게했다. 또 김도심 교무는 ‘가까운 인연을 영생의 선연으로’란 설법을 통해 법연의 소중함과 진리와 함께 하는 삶의 충만됨을 강조해 신심을 가득 불어넣었다.
특히 디지털 피아노와 그래뉼 피아노의 합주로 성가시간을 흥겹게 이끌었으며, 사회자의 인도로 함께 ‘사랑으로’란 노래를 부르며 법정을 나눴다.
김 교무는 “양적교화 성장이란 교구방침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교도가족과 잠자는 교도들에게 초대장 120여통을 교도들이 친필로 작성하여 발송하였고, 단에 소속된 장기 결석자는 단장 중앙의 책임하에 전화와 편지, 또는 방문 등을 통하여 정성을 기울였다”며 교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달원 교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화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무엇보다 양적교화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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